[미니노블] 마녀와 짐승의 밤

좌충우돌 마녀 수사관 X 오만불손 까칠 뱀파이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둘의 액션 도시 활극이 시작된다!

초자연능력자들이 모여 설립한 수사기관 ‘연합’.
마녀 수사관인 서주아는 연합 내에
오직 17정 밖에 없는 은탄환 권총을 배정 받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
앞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할 운명……이었건만!!!!

“이번 실수는 용납할 수 없어. 잔말 말고 은탄환을 반납해!”

마약 유통망을 추적하던 도중 거하게 실수를 하는 바람에
평생의 목적이었던 은탄환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하여 서주아는 한 가지 거래에 응한다.
바로 한국에 밀입국한 의문의 뱀파이어 앤드류를 취조하는 것!
그리고 고문과 회유 끝에 앤드류가 ‘복수’를 위해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 복수를 도와줘. 그러면 네 수사에 협력하겠다.”
“그 도움이라는 건, 내 피를 말하는 거지?”

복수를 위해 마녀의 피가 절실했던 앤드류는 협력을 제안하고,
주아는 목숨보다 소중한 은탄환을 지키기 위해 이에 응한다.

“야, 특식! 이 냄새 나는 건 대체 뭐야? 제발 치워!”
“내가 한 번 더 특식이라 부르면 죽여 버린 댔지? 그리고 그건 김치거든!”

하지만 성질급한 주아와 까칠하고 오만불손한 앤드류의 만남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바쁘다.
과연 어울리지 않는 이 둘은 기나긴 밤을 지나
그토록 원하던 아침에 도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