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 직무유기
이제 막 신참 딱지를 뗀 강력계 형사 성연수.
그런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난데없이 조폭 조직 잠입수사가 떨어졌다.
경찰에 우호적인 중간 보스를 호위하면서 정보를 캐오라는 위험천만한 임무지만 연수는 승진과 성과급, 그리고 위험수당에 솔깃해서 그 제안을 승낙한다.
그런데 호위대상이 바로 어제 빗속에서 주워온(?) 잘생긴 남자, 한상희란다.
조폭답지 않은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 그리고 묘한 익숙함에 연수는 속절없이 그에게 빠져들게 되고 만다.
상희 또한 연수에게 반해버리고, 두 사람은 잠입 임무를 빙자한 썸을 타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음이 닿기 무섭게 영도파와 경찰을 둘러싼 위험천만한 음모 한 가운데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