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아찔한 부서이동
무섭도록 차갑던 저승사자는
아찔하게 뜨거운 남자로 변하고 있었는데...
***
“그냥 어색해서 그래요.”
“같이 밥 먹는 게 처음도 아닌데 뭐가 어색해?”
“밥 먹는 거 말고요. 남자 집에 들어오는 거 처음이란 말이에요.”
그러자 갑자기 진우가 말이 없어졌다.
“왜요? 제가 뭐 실수라도……?”
여름이 당황해서 묻자 진우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쁘지 않네.”
“뭐가요?”
“여기가 신여름한테 남자 집인 게.”